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 골프 산업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Inc'(Golf Inc. Korea)가 최근 발표한 '아시아 골프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톱 10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최 회장은 5년 연속 이 명단에 포함되며 아시아 골프계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의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꼽히며, 1998년부터 매년 골프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 회장의 순위 상승에는 대보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2000년 시작된 이 콘서트는 골프장 페어웨이를 공연장으로, 9개 홀의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파격적인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누적 관람객은 62만명, 누적 자선기금은 7억원을 넘어섰으며, 콘서트 개최 비용과 영업 손실액을 포함하면 약 1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2015년 BTS, 2018년 워너원 등 정상급 한류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제22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30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골프 인프라 개선과 국제 위상 강화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과 2024년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앞두고 서원힐스의 벙커 80여개를 신설 및 리뉴얼했으며, 해당 경기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생중계됐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최근 서원힐스 18홀의 잔디를 중지(조이시아)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 회장은 2024년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스포츠 세계화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골프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3년 설립된 디딤돌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환경이 어려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원아카데미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대보그룹은 2021년부터 KLPGA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으며, 제6회 대회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원힐스에서 열린다. 오는 8월에는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인 'KGA 최등규 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서원밸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보그룹은 지난 2022년 남녀 골프단도 창단해 운영 중이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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