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아리랑'(ARIRANG)이 미국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톱 3'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 빅히트뮤직 제공
빌보드에 따르면 '아리랑'은 이번 주 차트에서 7만 8000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는 순수 앨범 판매량과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과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이다.
이번 성적은 방탄소년단의 역대 ‘빌보드 200’ 4주 차 기록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발매한 미니 6집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거둔 8위였다.
정규 5집 '아리랑'은 3년 9개월 만에 발매된 신보다. 타이틀곡 'SWIM'은 역경 속에서도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RM은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마주한 고민을 가사에 녹였다고 밝혔다.
신보 타이틀곡 'SWIM'은 지난 19일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 1위를 기록, 국내 음악방송에서 통산 14관왕을 달성했다. 방송 출연 없이 거둔 성과다.
지난 17일과 18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팬들을 만났다. 이들이 도쿄돔 무대에 오른 건 2018년 11월 투어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공연은 2회 전석 매진돼 양일간 11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낫 투데이'(Not Today), '마이크 드롭'(MIC Drop), '버터'(Butter) 등 히트곡과 새 앨범 '아리랑'의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사람들과 눈을 맞췄고 “정말 오랜만에 부른다. 너무 좋다”라는 말을 거듭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대부분의 멘트를 유창한 현지어로 소화했고 정성껏 적어 온 편지를 낭독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뵙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함성과 미소로 답해줘 오히려 힘을 받고 간다. 보고 싶었다”며 “도쿄에 여행을 오곤 하는데 거리를 걸으며 여러분은 이런 풍경을 보면서 살고 계시구나 생각한다. 다시 올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그리고 행복하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팬들에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신문 1면에 이름 올린 방탄소년단 / 빅히트뮤직 제공
매체들은 "7년 만의 완전체 귀환", "도쿄돔 열광", "아미(팬덤명)와의 재회" 등을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일본 무대에 오른 점과 도쿄돔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부각하며 공연의 의미를 조명했다.
공연이 열린 도쿄돔 인근 편의점에는 신문을 구하려는 관객들의 몰렸고, 여러 매장에서 이른 오전부터 품절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현지 반응은 음반 지표로도 확인된다.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3월 기준 누적 출하량 7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4월 25~26일과 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투어는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며,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되며, K팝 아티스트 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은 데뷔일에 맞춰 오는 6월 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국내 공연을 연다.
'더 시티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서사를 개최 도시 곳곳에 미디어 아트와 결합해 구현해 내는 대대적인 공간 프로젝트다. 지난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 컴백과 동시에 서울에서 첫 포문을 열었으며, 이제는 각 도시의 고유한 특색에 맞춰 프로그램들을 변주해 해당 지역과 최고의 시너지를 냄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행사는 현지시간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총 4회(5월 23~24일, 27~28일)에 걸쳐 열리는 월드투어 일정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현지 유명 브랜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20일부터 방탄소년단 테마로 꾸며진 'IP호텔' 숙박이 시작되며, 글로벌 외식업체와의 F&B 협업, 그리고 뜨거운 열광을 밤새 이어갈 유명 클럽 내 공식 애프터파티 등이 팬들을 기다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대표적인 관광, 상업 지구인 '스트립(Strip)' 일대와 도시를 상징하는 주요 랜드마크들이 이번 앨범의 메인 컬러인 강렬한 붉은색 조명으로 뒤덮인다. 초대형 전광판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입성을 환영하는 문구로 채워진다. 이 외에도 주요 공간을 ‘더 시티 아리랑’ 무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6월 5일부터 21일까지는 다시 국내로 돌아와 부산에서 그 열풍을 잇는다.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를 필두로, 도시 전역을 순회하며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 체험 코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와 부산에서 각각 펼쳐질 '더 시티 아리랑'의 세부 프로그램 및 스케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위버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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