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준금리 11개월째 제자리…경기 회복 신호에 인민은행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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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11개월째 제자리…경기 회복 신호에 인민은행 '관망'

나남뉴스 2026-04-20 10:4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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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20일 대출우대금리(LPR)를 11개월 연속 동결했다. 일반 대출의 기준이 되는 1년물은 3.0%,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5년물은 3.5%로 각각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을 이미 예견했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20명 모두가 4월 LPR 동결을 점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내수 위축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응해 인민은행은 LPR을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당시 1년물은 3.35%에서 3.1%로, 5년물은 3.85%에서 3.6%로 조정됐다.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세 분쟁으로 경기 부양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작년 5월에는 각각 0.1%포인트씩 추가 인하가 단행됐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금리 변동 없이 현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중국의 LPR 결정 구조는 독특하다.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들이 자금 조달 비용과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보고하면, 인민은행이 이를 종합해 발표하는 방식이다. 공식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랫동안 이를 조정하지 않아 LPR이 실질적인 기준금리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중국 통화당국은 '적절히 완화적인' 기조를 천명했으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부담은 완화된 분위기다. 16일 공개된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하며 예상치를 웃돌았고, 연간 목표인 '4.5~5.0%' 달성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년 대비 0.5% 상승하며 42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 디플레이션 우려도 한풀 꺾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ING의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린송은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고 물가 흐름도 개선되면서 추가 통화 완화가 시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인민은행의 신중한 행보를 예측했다. ANZ의 레이먼드 영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성장률이 목표에 근접한 만큼 금리 조정보다 구조적 정책 수단을 선호하는 인민은행의 방침과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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