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0일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종료를 앞두고 62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3.41포인트(p, 1.02%) 오른 6255.3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00p(0.36%) 상승한 6213.92로 출발한 뒤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 256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0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이란이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0%, 1.5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해 1992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10일 휴전을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3% 상승했다.
다만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통항 통제 방침을 다시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란군은 재봉쇄 배경으로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지목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재개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하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현재 6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7.13% 오른 배럴당 88.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상승세다.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3.19%)는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0.46%)도 오름세다.
지정학적 긴장 영향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4%), 현대로템(1.62%) 등 방산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63%), SK스퀘어(4.84%), 삼성바이오로직스(0.31%), 기아(0.57%)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0.54%), HD현대일렉트릭(-0.37%)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9p(1.14%) 오른 1183.3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4p(0.25%) 하락한 1167.1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56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0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3.03%), 에코프로비엠(1.68%), 알테오젠(4.23%), 레인보우로보틱스(1.30%), 삼천당제약(0.31%)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26%), 이오테크닉스(-0.85%), 케어젠(-1.14%) 등은 하락 중이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