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잡아보려 2구 연속 ABS 챌린지→다음 공에 바로 2루타…견제 뚫고 멀티히트 맹타, 이대로면 ML 남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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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잡아보려 2구 연속 ABS 챌린지→다음 공에 바로 2루타…견제 뚫고 멀티히트 맹타, 이대로면 ML 남을 수밖에

엑스포츠뉴스 2026-04-20 10:1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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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이쯤 되면 김혜성(LA 다저스)이 왜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팀의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2번이나 ABS(자동 투구판정 시스템) 챌린지를 겪어야 했다. 2회 1사 후 콜로라도 선발 마이클 로렌젠과 상대한 그는 초구 높은 싱커를 골라냈다. 이때 콜로라도 배터리가 챌린지를 신청했고, 1.8인치(약 4.6cm) 차로 그대로 볼이 됐다. 

이어 2구째 바깥쪽 모서리 체인지업이 들어왔고, 주심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번에도 콜로라도는 ABS의 힘을 빌렸다. 이 공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것으로 나오며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번복됐다. 



볼카운트 1-1이 된 김혜성은 3구째 가운데 93.2마일(약 150km/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2루수 옆을 빠져나간 타구는 우중간으로 향했고, 중견수가 커트했으나 김혜성은 넉넉하게 2루로 진출했다. 시즌 개인 2번째 2루타였다. 

김혜성은 다음 타자 알렉스 프릴랜드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친 사이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이 적시타로 다저스는 1-0 리드를 잡았다. 

3회 다저스가 라이언 워드의 적시타로 3-0으로 도망간 후 1사 1, 2루에서 김혜성이 2번째 타석에 들어왔다. 그는 로렌젠의 커터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주자 2명이 모두 태그업해 진루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6회 내야땅볼로 물러난 김혜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4-6으로 뒤지던 8회 2사 1루, 김혜성이 4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우완 지미 허겟을 상대한 김혜성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1, 3루를 만든 김혜성은 다음 타자 프릴랜드 타석에서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308로 상승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전날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그는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다만 소속팀 다저스는 6-9로 패배했다. 6회까지 4-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믿었던 불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에드윈 디아즈가 각각 3실점을 기록하며 역전당하고 말았다. 선발로 나온 사사키 로키는 4⅔이닝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올 시즌 개막을 메이저리그가 아닌 트리플A에서 시작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유망주 프릴랜드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팀의 결정 속에 빅리그 액티브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유격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혜성에게 기회가 왔다. 지난 6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그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 출전 중이다. 타격에서 큰 구멍이 되지 않으면서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고, 수비에서도 지난해보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성은 최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하다. 당연히 아주 즐거운 일이다"라고 말하며 "메이저리그에 계속 남고 싶다. 그러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그 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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