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유동균 전 마포구청장을 서울 마포구청장 후보로 선출했다. 유 후보는 경선을 마친 뒤 본선 체제 전환에 나섰다.
유 후보의 정치 경력은 지역 기반에서 출발했다. 마포구의회와 서울시의회를 거쳐 민선 7기 구청장을 지냈다. 풀뿌리 정치와 행정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유 후보는 자신을 “50년 이상 마포에 거주한 검증된 행정가”라며 “마포의 골목과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지역 밀착형 행정을 강조했다.
재임 시절에는 교통 허브 구축과 생활 SOC 확충을 추진했다. 복지 예산 확대와 무상 교복 지원 등 생활 밀착 정책도 시행했다. 소통 중심 행정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공익신고 변호사 대리제 도입 등 주민 참여 제도를 확대했다. 조직 내 경청 문화 정착에도 힘썼다.
민선9기 마포구 정책 방향으로는 ‘AI 스마트 행정’을 제시했다. 행정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은 ▲AI 기반 행정 ▲청년 특구 조성 ▲전 생애 복지 ▲문화경제 도시 구축 등이다.
AI 행정은 민원 자동 처리와 재난 예측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주민이 부서를 찾지 않아도 되는 행정 체계를 목표로 한다.
청년 정책으로는 창업 지원과 재도전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마포를 청년 창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전략으로는 한강·홍대·상암을 잇는 문화경제 벨트를 내놨다. 지역 상권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생활 정책으로는 골목 단위 관리 체계 도입을 제시했다. 아파트 외 지역에도 관리사무소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어르신 복지 정책도 보완했다. ‘효도밥상’ 사업을 기부 의존에서 세금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안 대응 의지도 드러냈다. 마포 신규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와 협의하되 필요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현재 행정은 보여주기식 사업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실질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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