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업연구원의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현황 BSI는 79로 전 분기 대비 5p(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는 79로 같은 기간 7p 떨어졌다.
BSI는 0~200 범위 내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을 시 전 분기 대비 개선을, 낮을 시 악화를 뜻한다.
1분기 주요 항목별로는 내수(79)와 수출(83)이 각각 전 분기 대비 9p, 7p 떨어지며 100을 크게 하회했으며, 경상이익(81)과 자금사정(81)도 각 4p씩 빠졌다.
재고(99) 역시 2p 떨어져 기준선을 밑돌았으며 설비투자(98)와 고용(97)은 전 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1분기 현황 BSI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2분기 전망은 전 분기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2분기 제조업 전망은 시황 BSI가 90으로 전 분기 대비 1p 감소했으며 매출은 93으로 동일했다. 다만 여전히 100선을 하회해 비관적 전망이 다소 강한 모습이다.
주요 항목별 전망으로는 내수(92)가 전 분기와 같았으나 수출(92)은 3p 위축됐다. 경상이익(90)도 1p 하락했으나 설비투자(98)는 2p 상승했다.
이외 재고(98)·고용(98)·자금사정(88) 전망은 전 분기와 동일했다.
산업유형별 전망으로는 ICT(100)만이 기준선을 걸쳤으며, 기계부문(93), 소재부문(85), 신산업(93) 등이 모두 100을 밑돌았다.
대형업체(98)가 5p 하락하며 다시 100을 하회했으며 중소업체(91)는 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업종별 전망으로는 반도체(103)와 조선(102)이 기준선을 소폭 웃돌았으나, 이외 모든 업종이 100을 하회했다. 특히 정유(78)는 전 분기 대비 9p 떨어지며 모든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전 분기에서 상승한 업종으로는 반도체, 가전, 조선 등이 있었으나 디스플레이, 정유, 화학, 바이오·헬스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이 현 경영활동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번 응답은 중동전쟁 발발에 전 분기(24%)에서 크게 상승했으며, 소재부문에서는 23%에서 57%까지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어서는 ‘내수 부진 재고 누증’ 42%,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38% 등 순이었다.
올해 경영활동 수행 시 주요 역점 추진 사항으로는 ‘주력 품목 점유율 확대’가 54.2%로 가장 높았으며 ‘대외 리스크 관리 강화’ 37.1%, ‘신제품 개발 노력 경주’ 29.9% 등이 뒤를 이었다.
연구원의 이번 조사는 지난달 9~20일 진행됐으며 1500개의 제조업체들이 응답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의 제조업 2분기 전망 조사에서는 수출기업에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분기 BSI는 76으로 전 분기 대비 1p 하락했으나 수출비중이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기업 지수는 70으로 같은 기간 20p 크게 떨어졌다.
대한상의의 조사에서도 반도체(118)는 모든 업종 중 가장 좋았으나 정유·석유화학은 이란전쟁에 따른 원료 수급 불안 우려에 전 분기 대비 21p 하락한 56을 기록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낙폭 또한 모든 업종 중 가장 컸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5~18일 전국 10인 이상 제조업체 2600곳(응답 227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중소기업이 81.3%, 중견기업 14.7%, 대기업이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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