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투표해 선정한 ‘올해의 책’을 공표하고, 함께 읽고 소통하는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흥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시흥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2026 시흥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하고 범시민 독서운동의 시작을 알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식 선포를 필두로 독서릴레이 도서 전달식, 초청 작가 북토크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어린이 도서 부문 선정작인 ‘모두의 수영장’의 신현경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북토크가 기대를 모은다. 신 작가는 작품의 집필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사인회를 통해 독자들과 가까이서 만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가 책을 매개로 연결되는 ‘시민 독서릴레이’도 본격 가동된다. 올해는 총 90개 팀이 참여하며, 이날 대표팀에 릴레이 도서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긴 여정에 돌입한다.
올해의 책으로 최종 낙점된 도서는 ▲어린이 분야 「모두의 수영장」(신현경), 「거꾸로 토끼끼토」(보람), 「별에게」(안녕달) ▲일반 분야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노 피플 존」(정이현), 「단 한 번의 삶」(김영하) ▲환경 분야 「우리에게 남은 시간」(최평순) 등 총 7권이다.
이들 도서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시민 추천(881권)과 100인 시민선정단의 심도 있는 토론, 최종 시민 투표를 거쳐 엄선됐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다음달 18일 김애란 작가 초청 강연을 비롯해 가족 독서 골든벨, 거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등 풍성한 독서 문화 행사를 연중 지속할 방침이다.
전행주 시흥시 중앙도서관장은 “시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책들이 세대와 계층을 연결하는 공감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책 읽는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독서 콘텐츠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