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6만원으로"... 김다인, 마뗑킴 1000억 신화 재조명...다이닛 2년 차 성장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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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6만원으로"... 김다인, 마뗑킴 1000억 신화 재조명...다이닛 2년 차 성장세 눈길

원픽뉴스 2026-04-20 08:4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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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창립자 김다인이 방송 출연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다인은 과거 마뗑킴을 1000억 원대 브랜드로 키운 과정과 현재 자신이 이끄는 새 브랜드의 운영 상황을 함께 전하며, K-패션 업계에서 여전히 유효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시선을 끈 대목은 화려한 성과보다도 지금의 실무 감각이었습니다. 김다인은 빠르게 바뀌는 패션 흐름을 따라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읽고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사옥에는 2026 S/S 시즌에 선보일 샘플이 다수 준비돼 있었고, 그는 직원들과 함께 샘플을 점검하고 프리뷰 회의를 진행하며 수정 포인트를 세밀하게 짚었습니다. 대중에게는 ‘성공 신화’로 소비되는 인물이지만, 방송이 비춘 김다인의 모습은 여전히 상품과 현장, 판매 감각에 밀착한 실무형 대표에 가까웠습니다.

김다인의 이름이 다시 회자되는 배경에는 마뗑킴의 성장 서사가 있습니다. 그는 2015년 23세의 나이로 온라인 블로그 마켓을 시작했고, 동대문 사입을 기반으로 사업의 첫발을 뗐습니다. 초기에는 6만 원으로 시작한 시도가 실패를 겪었고, 이후 어머니에게 30만 원을 빌려 다시 도전한 끝에 코트 2벌 완판을 계기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018년 브랜드를 본격화했고, 온라인 채널과 플랫폼 입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외형을 키웠습니다. 2020년 50억 원, 2021년 150억 원, 2022년 500억 원, 2023년 1000억 원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늘면서 ‘마뗑킴 신화’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었습니다.

이번 방송은 단순히 과거 성공담을 복기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김다인은 마뗑킴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새 브랜드 다이닛(DEINET)을 론칭했고, 현재는 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시험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그는 새 브랜드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됐고 연 매출이 약 100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과거의 상징성을 등에 업은 결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다이닛은 론칭 초기부터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빠르게 반응을 모았고, 브랜드 공식 계정 개설 첫날 수천 명의 팔로어를 확보했으며 자사몰 론칭 한 달 만에 10억 원 매출을 올린 바 있습니다. 주요 플랫폼 입점 첫날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도 시장의 관심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브랜드 색채 역시 이전과는 결이 다릅니다. 김다인은 다이닛에 대해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실루엣, 정제된 디테일, 보다 폭넓게 소비될 수 있는 방향성을 추구한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마뗑킴이 비교적 선명한 개성과 트렌드 리더 이미지를 앞세워 성장했다면, 다이닛은 김다인 개인의 취향 변화와 소비층 확장을 반영한 브랜드로 읽힙니다. 실제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고, 반응이 빠른 유통 채널과의 호흡을 강화하는 방식은 김다인이 과거부터 강점으로 보여온 운영 방식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의 협업이 해외에서도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까지 더해지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흐름도 확인됐습니다.

김다인의 근황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그가 처음 세상에 내놓았던 마뗑킴이라는 이름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다인이 떠난 뒤에도 마뗑킴은 K-패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시장 내 영향력을 이어갔고, 2025년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 브랜드로 선정되며 상징성을 한층 넓혔습니다. 이는 김다인이 초기에 구축한 브랜드 정체성과 대중적 인지도가 현재까지도 산업 안에서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집니다. 한 인물의 창업 감각이 만든 브랜드가 개인의 퇴장 이후에도 확장성을 이어가고, 동시에 창업자는 또 다른 브랜드로 재도전에 성공하는 장면은 국내 패션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흐름입니다.

온라인 반응도 비교적 분명합니다. 방송 직후 시청자와 소비자들은 김다인의 발언 가운데 “체면보다 회사가 잘되는 게 우선”이라는 취지의 현실적 태도, 그리고 유행을 읽기 위해 끊임없이 관찰한다는 실무 감각에 주목했습니다. 단순히 젊은 여성 CEO의 성공담으로 소비되기보다, 트렌드 산업에서 생존하기 위한 관찰력과 실행력이 다시 평가받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패션업계 안팎에서는 김다인이 과거 마뗑킴을 통해 증명한 브랜딩 감각이 다이닛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물 자체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다인은 온라인 마켓에서 출발해 법인 브랜드를 키워낸 대표적 자수성가형 창업자로 꼽힙니다. 동대문 사입, 플랫폼 확장, 팝업스토어 운영, 협업 기획 등 국내 패션 브랜드가 성장하는 핵심 경로를 모두 거쳤고, 그 과정에서 MZ세대 소비 감각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낸 인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마뗑킴 시절의 성과가 워낙 컸던 만큼, 이후 행보에는 늘 비교의 시선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지만, 최근 흐름은 과거와의 경쟁보다 현재 브랜드를 어떻게 안착시키느냐에 초점이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결국 이번 주목은 과거의 영광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2026 S/S 시즌 준비에 들어간 현재의 실무, 론칭 2년 차에 접어든 다이닛의 성장세, 그리고 여전히 시장이 주목하는 김다인의 브랜드 감각이 맞물리며 새로운 평가 국면이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패션업계는 당장의 화제성보다 다음 시즌 결과물과 판매 반응을 통해 김다인의 두 번째 브랜드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방송을 통해 다시 조명된 김다인의 이름이 일회성 화제에 그칠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장기적인 브랜드 서사로 이어질지는 올 한 해 전개될 컬렉션과 유통 성과에서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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