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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화큐셀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고효율 모듈과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재생에너지 기업 300여 개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 엑스코와 관련 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에서 태양광 모듈 라인업을 비롯해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 폐모듈 재활용 사업 등을 공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선다.
주력 제품인 ‘큐트론’(Q.TRON)은 N타입 웨이퍼 기반 탑콘(TOPCon) 모듈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을 갖춘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고출력 모듈과 함께 영농형·수상형 등 국내 환경에 맞춘 유휴부지 활용 솔루션도 선보인다.
특히 농촌 소득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겨냥한 햇빛소득마을 영농형 모듈과 저수지·댐 등에 적용 가능한 수상형 모듈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한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0 재생에너지 100GW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설비용량을 87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5년 누적 설치량 30GW를 고려하면 향후 5년간 57GW 규모 신규 설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공장을 중심으로 국산 모듈 판매와 신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국내 시장 내 국산 모듈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이며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도 공개한다. 한화큐셀은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시제품을 전시한다. 탠덤 셀은 실리콘 셀의 이론적 한계 효율 29% 대비 약 1.5배 수준인 44% 효율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태양전지로 평가된다.
한화큐셀은 2024년 진천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양산 기술을 개발 중이며, 같은 해 독일 제3자 연구기관으로부터 대면적(M10) 탠덤 셀 효율을 세계 최초로 인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인버터 ‘큐볼트’(Q.VOLT)와 모니터링 시스템 ‘큐허브’(Q.HUB) 등 에너지 관리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원격으로 발전소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폐모듈 재활용 사업 ‘에코리사이클’(EcoRecycle by Qcells)도 소개한다. 조지아주 카터스빌 솔라허브 인근 재활용 센터는 연간 최대 50만 장의 폐모듈 처리 능력을 갖췄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고효율 모듈부터 에너지 관리, 전력중개, 자원순환까지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운영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등 차세대 기술력과 에너지솔루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의 태양광 설비 보급 확대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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