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강인이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킥으로 분투를 펼쳤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5-2026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가 올랭피크리옹을 상대로 1-2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결과로 PSG는 2위 랭스에 1점 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이날 PSG는 지난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여파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강인 역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PSG의 플랜은 경기 초반부터 제대로 꼬였다. 전반 6분 상대 속공에 손쉽게 수비진 균열이 발생했고 엔드리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18분에는 비티냐가 엔드리크와 경합에서 밀리며 공 소유권을 내줬고 그대로 리옹의 뒷공간 역습으로 이어졌다. 일대일 상황에서 아폰소 모레이라가 침착한 마무리로 점수 차를 벌렸다.
PSG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33분 곤살루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만회골에 실패했다. 전반 39분에는 핵심 미드필더 비티냐가 부상 의심으로 조기 교체되면서 로테이션 계획 역시 무의미해졌다.
결국 PSG는 후반전 주축 멤버를 대거 투입시켰다. 후반 14분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 이강인이 동시에 경기장으로 나섰다. 후반전 PSG는 이강인의 왼발 킥을 중심으로 골문을 공략했다.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움직이며 날카로운 왼발 패스를 박스 안팍으로 찔렀다.
특히 킥 능력은 코너킥 상황에서 위력적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PSG의 좌우 코너킥을 모두 전담했다. 후반 33분 이강인의 킥으로 발생한 혼전 상황에서 뎀벨레 발앞에 공이 왔지만, 슈팅까지 잇지 못했다. 후반 38분에는 이강인의 킥이 윌리암 파초에게 향했고 파초가 다시 내준 공을 이강인이 오른발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동료에게 걸리지 않았다. 후반 45분에도 이강인의 코너킥을 루카스 베랄두가 머리에 맞췄는데 방향이 부정확했다.
공세를 유지하던 PSG는 후반 추가시간 크바라츠헬리아의 원더골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크바라츠헬리아가 리옹 밀집수비를 무시하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쐈다.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며 골문 안으로 꺾여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PSG는 추격에 실패했고 한 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31분 소화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3%(25/27), 기회 창출 3회, 드리블 1회, 크로스 성공 4회, 롱패스 성공 1회, 코너킥 4회 등 기록하며 분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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