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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예능계의 중심에 섰다. 환갑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MZ세대의 감성을 관통하는 유머와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전통적인 방송 매체와 글로벌 OTT를 넘나드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공개되고 있는 넷플릭스 새 예능 시리즈 ‘만학도 지씨’는 지석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배움에 목마른 만학도로 변신해 전문가들과의 문답을 통해 지식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미미 (오마이걸)와의 신선한 호흡은 물론, 어려운 주제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지석진만의 편안하고 솔직한 진행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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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드라지는 활약의 밑바탕에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서 보여준 활약이 자리 잡고 있다. 지석진은 유재석과의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한 편안한 ‘수다’를 통해 젊은 층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자칫 권위적으로 비칠 수 있는 선배의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의 짓궂은 농담을 유연하게 받아내며 소통하는 모습은 ‘꼰대 없는 어른’의 표본으로 인식되며 대중적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지석진의 롱런 비결로 탁월한 ‘유연함’을 꼽는다. 한 예능 제작 관계자는 “지석진은 어떤 플랫폼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상대방을 빛나게 할 줄 아는 영리한 플레이어”라며 “그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들이 연달아 성공을 거두는 것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완벽히 적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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