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리버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 6분 베투의 헤더를 마마르다슈빌리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고, 전반 27분 은디아예의 골은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선제골은 리버풀 몫이었다. 전반 29분 코디 각포의 스루 패스를 받은 모하메드 살라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초반 에버턴이 반격했다. 후반 9분 베투가 컷백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경기 막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이 극적인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악재가 발생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후반 초반 동점 상황에서 베투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깊은 상처를 입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미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은 3번째 골키퍼인 프레디 우드먼을 투입해야 했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시즌 우리 팀의 부상 상황을 보면 놀랄 일도 아니다. 오늘 벤치에 골키퍼 두 명을 둔 것도 그 때문이다. 마마르다슈빌리는 큰 상처로 병원에 갔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드먼은 충분히 칭찬받아야 한다. 1-1 상황에서 투입됐고 쉽지 않은 분위기였지만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보통 3번째 골키퍼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지만, 지금 우리 상황에서는 누구든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주전 골키퍼 공백 속 또 다른 부상 변수까지 발생하며 고민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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