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봉쇄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 나포…기관실 구멍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봉쇄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 나포…기관실 구멍냈다”

경기일보 2026-04-20 06:30:27 신고

3줄요약
2026041858006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을 막고 미국 수중에 뒀다고 밝혔다.

 

정황상 미군이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이 20일 협상이 열릴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자국에 대한 해상 봉쇄부터 풀라고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 선박에 대한 미군의 발포와 나포가 협상 재개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길이가 약 900피트(약 275m)이고 항공모함만큼 무게가 나가는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우리의 해상 봉쇄를 뚫으려 했고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투스카를 가로막고 정지하라는 정당한 경고를 했으나 이란 선원들이 응하지 않았고 우리의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 해병대가 그 선박을 잡고 있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고 있다”며 “그 이란 화물선이 불법활동 이력으로 미 재무부의 제재 목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2주 휴전’ 종료를 앞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이같은 작전을 감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한 뒤 선박들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조치를 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이전에도 이란 항구에서 출항해 미군의 봉쇄를 뚫으려 한 이란 선박 20여 척을 돌려보냈으나 무력을 사용한 사례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다만 협상과 확전의 갈림길에서 이란 측이 미군의 행위를 ‘적대행위’로 간주하며 ‘휴전 합의 위반’이라 주장할 경우, 이번 사건이 협상 재개 여부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대이란 협상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면서 “이란이 합의를 수용하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와 교량에 폭격을 가하겠다”는 위협글을 적었다.

 

이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괜찮게 느끼고 있다. 합의의 기본 틀이 잡혔다. (협상 타결을) 완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며 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했다. 그러나 이란 군부가 하루 만에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지속을 문제 삼으며 다시 봉쇄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