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수원] 강의택 기자┃OGFC 스트라이커로 나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레전드 매치의 경기 수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OGFC는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 레전드 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에드윈 반 데 사르 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와 함께 레전드 팀 OGFC를 꾸려 이번 친선 경기에 나섰다.
선발 명단부터 화려했다. 에드윈 반 데 사르가 골문을 지켰고,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무게감을 더했다. 파비우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양 측면 공격에 나섰고, 최전방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자리해 초특급 라인업의 정점을 찍었다.
2008년 여름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베르바토프는 2012년 여름까지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부드러운 볼 터치와 유려한 플레이로 '백작'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뛰어난 골 감각도 보여줬다. 뛰어난 연계 능력으로 동료들의 움직임까지 살려주며 공격의 완성도를 높였다. 맨유에서의 기록은 149경기 56골 27도움이다.
이날 베르바토프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현역 시절 보여준 특유의 부드러운 터치로 연계 과정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동료들에게 기회를 연결하며 공격의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었고,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패스로 클래스가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베르바토프는 “흥미로운 경기였다. 오신 팬분들이 굉장히 즐거웠길 바란다”며 “아쉽게 패했지만 나이가 있으니까 감안해서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준은 다른 이벤트 경기에 비해서 높았다고 생각한다. 부상 방지와 몸 상태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모두가 골을 넣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그래도 정말 수준 높은 경기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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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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