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시금석" 與 지도부서 커지는 '김용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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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시금석" 與 지도부서 커지는 '김용의 쓸모'

이데일리 2026-04-20 06: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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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경기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에 대한 지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왼쪽 네 번째)이 정챙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등과 함께 만세를 하고 있다.(사진=김용 전 부원장 페이스북)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김 전 부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9일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의 성남 모란시장 방문에 등장해 몸풀기에 나서자, 당 지도부 안에서도 옹호의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김용’을 써야 한다”라며 김용 전 부원장의 출마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이 치러지는 안산갑, 평택을, 하남갑 등 선거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황 최고위원은 “우리 민주당의 사명은 분명하다.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무너진 민주주의와 망가진 정의를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김용은 그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다. 이재명 제거를 위해 동원된 윤석열 검찰의 표적 사냥을 온몸으로 막아낸 희생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은 검찰 폭거의 피해자를 대표해 국회에 서야 한다. 권력의 도구가 된 검찰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몸으로 겪은 사람, 그래서 검찰개혁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아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부원장은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같은 상황에서 김 전 부원장의 출마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김 전 부원장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내란과 정치검찰 심판선거에서 김용 출마는 역풍이 아니라 순풍”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SNS에서 “이재명 대통령 곁을 지켰다는 이유만으로 검찰은 김용의 삶을 철저히 짓밟았다. 증거가 아닌 진술을 짜맞추고, 사실을 왜곡해 1심과 2심에서 가혹한 형량을 씌웠다”라며 김용 전 부원장의 편을 들었다.

그러면서 “김용 전 부원장이 견뎌야 했던 시간은 단순한 개인의 시련이 아니다. 그것은 이 나라 민주주의가 후퇴한 시간이었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한 정치검찰 권력의 시간”이라고 규정했다.

강 최고위원은 또 “일각에서는 말한다. 대법원 판결 후에 출마하라고. 그러나 저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스스로 조작기소라고 규정하면서, 피해자에게 무죄를 먼저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치의 책임을 사법에 떠넘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애초에 대법원은 이미 판결을 내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도 이런 강 최고위원의 SNS 글을 공유하며 “김용의 출마는 검찰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확고한 원칙을 주권자로부터 승인받고자 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황명선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쳐.


이보다 앞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지난 18일 SNS에서 “그들은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해 김용과 정진상을 사냥했다”라며 “김용 등 피해자분들에게도 일상을 돌려줘야 한다”고 한 바 있다.

김용 전 부원장은 모란시장 방문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원팀의 모임에 환영인파가 넘쳐났고 오랜만에 성남 시절 동지들을 만나 반가움을 나눴다”라며 “많은 출마자 여러분들이 경기도 원팀의 정신으로 도민분들과 시민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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