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다비드 알라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되는 알라바는 이적할 가능성이 큰데 맨유가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국적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장했다. 빠른 스피드와 압도적인 기동력,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앞세워 뮌헨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센터백, 미드필더 포지션도 소화했는데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뮌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아 스페인으로 건너간 알라바. 새로운 무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여전한 월드 클래스 기량을 선보이며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의 뒤를 이어 주전 센터백 입지를 굳혔다.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8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나 지독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허벅지, 십자인대, 종아리 등 여러 부위를 수도 없이 다치며 전력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레알은 심각한 유리몸으로 전락한 알라바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알라바는 이번 여름 레알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떠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알라바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수비진의 질과 선수층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동시에 경험 많은 선수도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알라바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지속적인 부상 문제를 겪어왔고, 출전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긴 해도 그의 경험과 실력은 맨유에서 충분히 통할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라바는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맨유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선수로서의 능력과 풍부한 우승 경험, 그리고 리더십 역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맨유에 필요한 옵션이라 분석했다. 카세미루, 바란 등 레알 출신 영입생으로 재미를 본 맨유가 알라바까지 데려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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