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기록이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축구전문매체 '레이즈드 풋볼'은 1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득점해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127골)과 황희찬(24골)만이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이날 미토마는 팀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전반 추가시간 파스칼 그로스의 크로스를 받아 멋진 왼발 발리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라이턴과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1골씩 주고 받아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전 동점골로 미토마는 시즌 3호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을 23골로 늘렸다.
지난 2022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미토마는 브라이턴 주전 윙어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10경기에 출전해 23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통산 득점 3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1위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무려 10년(2015-2025) 동안 활약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아시아 선수 손흥민(127골)이 차지 중이고,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4골)이 뒤를 이었다.
황희찬과 미토마 간의 득점 차가 1골로 좁혀지면서 황희찬이 보유 중인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최다 득점 2위 기록을 미토마에게 내줄 위기에 처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프턴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이번 시즌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울버햄프턴이 시즌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리그 최하위에 자리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울버햄프턴의 강등이 유력해지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전멸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황희찬의 기록마저 미토마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하면서 씁쓸함도 남기고 있다.
사진=레이즈드 풋볼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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