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이상민 기자] T1(티원)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대회 우승을 두고 겨루는 DN 수퍼스(Soopers)를 직접 경쟁 끝에 제친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
T1은 19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2026 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1주 2일차 경기에서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20점, 킬 포인트 26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46점을 획득했다.
T1은 앞선 경기 결과를 포함해 위클리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 106점을 획득하며 1주차 위클리 파이널을 1위로 마쳤다. 2위인 DN 수퍼스와의 점수 차이는 19점으로, 위클리 파이널 내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당 10점이 넘는 득점을 올렸다.
T1은 전날 위클리 파이널 첫 날 12킬 치킨과 함께 1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이날은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한 DN 수퍼스로부터 내내 추격을 받았다. 이들은 론도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 '레이닝' 김종명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생존 순위 2위 및 4킬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T1과 DN 수퍼스의 선두 경쟁은 이어져, 세 번째 매치에서는 두 팀의 토털 포인트 격차가 한때 3점까지 좁혀 지기도 했다. 하지만 DN 수퍼스가 XX 게이밍의 견제에 걸려 안전지역 서클 내의 포위망을 뚫지 못하고 이른 시기에 전멸한 반면, T1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톱4까지 진출하는 활약을 펼쳤다.
T1은 론도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를 통해 DN 수퍼스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릴 수 있었다. 이들은 경기 초반부터 비상호출을 타고 내려오던 지케이(GeeKay) e스포츠 네 명을 공중에서 저격해 포인트를 올렸다. 이후 안전지역 서클이 유린 지역 서쪽의 개활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자, 서클 내부의 집 단지를 확보하고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T1은 5페이즈에서 안전지역이 적절히 좁혀지자, 서클 외곽에서 공세 전환했다. 이들은 젠지(Gen.G), FN 포천, 아르테, 팬텀 하츠 등이 한데 얽힌 난전 상황에서 순수 교전 기량으로 상황을 제압하며 다수의 킬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탈락하기 전까지 생존 순위 4위 및 13킬을 쓸어 담으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T1은 이날 마지막 매치에서도 생존 순위 2위 및 7킬로 토털 포인트 13점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1주차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1위 T1 외에도 2위 DN 수퍼스(87점), 3위 FN 포천(80점), 4위 지케이 e스포츠(78점) 등 베테랑으로 구성된 팀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또, 젠지 역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 포인트 1위인 '서울' 조기열의 활약 덕분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위클리 파이널 1위를 차지한 T1은 대회 최종 단계인 '파이널' 진출에 필요한 위클리 포인트 10점을 획득했다. 2위 DN 수퍼스는 8점, 3위 FN 포천은 6점 등 경기에 출전한 모든 팀에게 포인트가 차등 지급됐다.
'2026 PWS: 페이즈1'은 오는 22일 위클리 파이널 2주 1일차 경기로 돌아온다. 그룹 B와 그룹 C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주요 팀으로는 DN 수퍼스, 크레이지 라쿤 등이 출전한다.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숲),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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