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일) 오후 11시 KBS 1TV '백투더뮤직 시즌2'에서는 가수 백영규가 출연해 그의 음악인생을 들려준다.
백영규는 군 복무 시절 북한산 자락에서 흥얼거리며 쓴 데뷔곡 '순이 생각'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숙명여대 재학생이었던 이춘근과 함께 혼성듀엣 '물레방아'를 결성해 '순이 생각', '잊지는 말아야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15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백영규라는 이름과 함께 떠오르는 명곡 '슬픈 계절에 만나요'에 대한 특별한 사연도 공개된다. 김광균 시인의 '와사등'에서 영감을 얻어 작사·작곡했다는 이 곡은 당시 극장을 5일 내내 가득 채울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당대 최고의 여배우 장미희와 함께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를 찍는 계기가 되면서 백영규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안겨주기도 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 김세화의 '아그네스'와 박정수의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을 히트시키고, 16년간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버벅 DJ'라는 애칭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해 왔다. 더불어 백영규는 청소년기부터 함께 해온 터전 '인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각별한 관심으로 '추억의 신포동',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 '송도로 가자' 등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곡들을 발표하고, 거리 공연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인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백영규는 최근 6개월간 공들여 작업한 신곡 '상록수 다방'을 발표하며 현재 진행형 가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백영규는 "인기는 낙엽 같은 것이다. 제작과 방송 등 다양한 길을 걸어왔지만 결국 나를 지탱해 준 것은 팬들의 사랑"이라며 "훗날 대중들에게 목소리만 들어도 떠오르는 가수, 위로를 주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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