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대사 주장…휴전 연장 여부에 "20일 협상 결과가 중대한 영향"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대사는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한 이란 내 교량·발전소 타격이 "전쟁범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왈츠 대사는 이날 ABC 뉴스에 출연해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가 "민간용으로도 쓰일 수 있지만, 동시에 드론과 미사일 생산에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백히, 그리고 역사적으로 군사적 이중용도로 사용돼 온 인프라에 대한 공격·파괴는 전쟁범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아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고 그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미국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무너뜨릴 것이다. 순식간에, 손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적었다.
왈츠 대사는 오는 21일 만료되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연장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20일 미국 협상팀이 파키스탄에 도착하는 점을 거론하며 "이 협상의 결과가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말했듯, 그는 확전할 준비도, 긴장을 완화할 준비도 돼 있다"며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를 최우선에 두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물론 그것은 상당하고 매우 현실적이며 매우 유능한 군사력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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