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수원)] 수원삼성 레전드 산토스가 OGFC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수원삼성 레전드 팀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OGFC를 1-0으로 눌렀다. OGFC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전성기 승률 73%를 넘는 게 목표다.
이른 시간 수원삼성 레전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8분 산토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OGFC 골망을 갈랐다. 이후 OGFC가 반격에 나섰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39분엔 박지성이 교체로 투입됐으나 동점골을 만들진 못했다. 수원삼성 레전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수원삼성 레전드 산토스는 “경기 준비하면서 기대감이 컸다. 걱정도 됐다. 오늘 골도 넣고 승리했다. 만족스럽다.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을 더욱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양 팀 선수들은 이벤트 경기임에도 최선을 다했다. 산토스는 “오늘 경기를 위해서 모든 선수가 준비를 많이 했다. 나도 41세지만 더 나이가 많은 선수도 있었다. 모두를 리스펙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모두 마음가짐이 달랐을 거다. 오늘 경기를 소중히 생각했다. 경기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도 매일 훈련하면서 준비했다. 다음에도 기회가 온다면 오늘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상대 선수들도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더했다.
특히 힘들어 한 선수가 있냐고 묻자 “일단 나도 그렇고 선수들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다들 몸이 따라오지 않아서 안타까워했다. 그래도 경기를 준비하면서 다들 열정이 넘쳤다.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는 끝났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현역 마인드를 다시 느꼈다. 놀라웠던 건 선수들의 눈빛에서 현역 시절 이상의 열정이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결승골에 대해선 “항상 내 스타일은 확고했다. 기회가 오면 마무리를 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도 골을 많이 넣었다. 현대 축구는 많이 바뀌었고, 나도 따라가려고 했다. 그러나 공격수라면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 오늘 같은 경우엔 상대가 퍼디난드와 비디치라 힘들었다. 그래도 초반에 기회가 왔을 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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