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전드 랜던 도노반은 손흥민의 기량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생산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현재까지 성적은 공식전 12경기 2골 11도움. 지난 시즌과 달리 손흥민은 새로 부임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플레이 메이킹 역할을 부여받아 빌드업을 도맡고 있는데 찬스를 만드는 ‘특급 도우미’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뛰어난 활약 속에도 다소 가혹한 비판에 시달렸다. 바로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득점’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올 시즌 넣은 2골 모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기록한 것으로 아직까진 MLS에서는 득점이 없다. 전술 변화로 인해 득점 기회가 줄어든 측면이 있음에도, 일각에서는 ‘에이징 커브’에 따른 노쇠화가 온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도노반이 적극 반박했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도노반은 “손흥민은 내가 선수 시절 어느 시점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의 선수다. 그는 괜찮을 것이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면, 매우 훌륭하다. 솔직히 골을 넣지 못하는 게 뭐가 중요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게 제기된 일부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도노반은 “지금의 손흥민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는 결국 정상 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노반이 말한 대로 현재 손흥민의 흐름은 괜찮은 편이다. 3월 A매치 일정에서 돌아오자마자 올랜도 시티전에서 전반전에만 4도움을 기록했고 크루스 아술과의 2026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는 이번 시즌 첫 필드골까지 터뜨렸다. 2차전에서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극적인 무승부에 일조하기도 했다.
LAFC는 2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러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MLS 8라운드에서 산 호세 어스퀘이크와 맞붙는다. 손흥민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 산호세를 상대로 MLS 첫 득점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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