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2차 협상 앞두고 파키스탄 수도권 '초비상'…전투기 호위까지 검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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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2차 협상 앞두고 파키스탄 수도권 '초비상'…전투기 호위까지 검토 (종합)

나남뉴스 2026-04-19 21:1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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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가 미국과 이란 간 2차 회담을 앞두고 수도권 전역에 사실상 봉쇄 수준의 극강 보안 태세를 가동했다.

19일(현지시간) 익스프레스트리뷴·돈·지오TV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 소재 누르 칸 공군기지와 국제공항 일대에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해당 구역에는 1만 명이 넘는 경찰 인력이 투입됐고, 600개소 이상의 검문소가 모든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현지 경찰 당국의 설명에 따르면 저격수 100명을 포함한 특수부대 요원 400명이 현장에 배치됐으며, CCTV를 활용한 24시간 다중 감시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건물 옥상마다 저격수가 자리를 잡았고, 드론 비행은 물론 비둘기를 날리는 행위까지 일체 금지됐다. 라왈핀디 전역에서는 대중교통과 개인 차량, 화물 운송이 모두 멈췄다.

이러한 초강경 조치는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외국 대표단의 신변 보호가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측 요청이 있을 경우 파키스탄 공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 대표단 탑승기를 에스코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1차 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된 직후에도 파키스탄 공군은 전투기 약 24대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띄워 귀국하는 이란 대표단의 항공편을 호위한 바 있다. 당시 이스라엘이 이란 대표단을 겨냥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회담 개최지로 유력한 이슬라마바드 역시 강력한 통제 체제에 돌입했다. 시 당국은 별도 공지 전까지 대중교통과 중장비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주요 간선도로 인근의 주택·상점·상가에서는 보안 점검이 진행 중이며, 회담 관계자 외에는 출입과 주차가 불허된다.

옥상·발코니·창문 부근에서의 움직임도 제한됐고, 위반 시 건물 소유주가 책임을 지게 된다. 수도권 내 학생 기숙사, 직장인 숙소, 호텔, 여관,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들에게는 추가 안내 시까지 시설 폐쇄 명령이 내려졌으며, 불응할 경우 법적 제재가 가해질 예정이다.

고위험 보안 구역 주변 이슬람 신학교의 폐쇄와 학생 철수도 검토되고 있다. 비상시 민간 컨테이너를 임차해 도로를 즉시 차단할 준비도 완료된 상태다.

다만 라왈핀디 경찰은 일부 언론이 보도한 시장·상점 폐쇄설을 부인하며, 모든 상업시설이 오후 8시까지 정상 운영된다고 해명했다.

돈은 미국과 이란의 보안 담당자 등 사전 점검팀이 이날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 회담 일정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으나, 알자지라 방송은 파키스탄 측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이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 7일 파키스탄이 중재한 '2주 휴전안'에 합의한 뒤, 미국 동부시간 21일(이란 현지시간 22일)까지 종전 방안 도출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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