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수원] 강의택 기자┃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이 레전드들의 이름값과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수원삼성 레전드 팀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OGFC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니스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OGFC는 박지성,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에드윈 반 데 사르 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타들이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와 함께 만든 팀이다. 이번 경기는 OGFC의 첫 공식 경기로, 세계적인 레전드들이 한국 팬들 앞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상대는 수원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레전드들이었다. 염기훈, 곽희주, 서정원, 고종수 등 수원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격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과 맞붙었다. 양 팀 모두 각자의 시대를 대표했던 선수들인 만큼, 단순한 친선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무대였다. 팬들 역시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열정을 동시에 품고 경기장을 찾으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이날 경기장의 분위기는 선수들의 명성 못지않게 뜨거웠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응원 문화를 자랑하는 수원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압도적인 함성과 응원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킥오프 직전에는 ‘수원의 별’ 카드섹션을 펼쳐 장관을 연출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의 상징과도 같은 ‘청백적 우산’ 퍼포먼스로 경기장을 물들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우리에겐 승리뿐이다'를 외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OGFC를 응원하는 팬들의 열기도 만만치 않았다. 맨유의 응원가를 목소리 높여 불렀고, 특히 박지성이 몸을 풀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을 때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팬들은 박지성의 응원가인 ‘위 송 빠레’를 함께 부르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공식 관중은 38,027명이었다. 레전드들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승패를 떠나 과거를 빛냈던 스타들과 현재의 팬들이 함께 호흡한 이날 경기는 단순한 이벤트 매치를 넘어 하나의 축구 축제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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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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