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구장에서 19일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1로 대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현빈이 5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15안타 집중포화를 퍼부은 이글스는 이틀 연속 승리를 거머쥐며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2회 롯데 수비 실책을 파고든 한화가 먼저 득점판을 열었다. 3회에는 문현빈의 배트에서 우월 솔로포가 터졌고, 5회 강백호가 2루타로 연결하며 3-0 리드를 구축했다. 6회 집중타로 4점을 보탠 뒤 7회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가 쐐기가 됐다. 롯데는 8회 대타 박승욱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완봉패만 피했다.
나흘 전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 단 1개만 잡고 7피안타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던 에르난데스가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6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 자격을 얻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나며 지난해 8월 10일 SSG전 이후 10연패 수렁이 깊어졌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7연승 행진이 LG 트윈스에 막혔다. 5-0 완봉승을 거둔 LG는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4회 오지환의 중전 적시타로 포문을 연 뒤 천성호와 박동원이 연속 타점을 올려 4점을 선취했고, 8회 문보경 솔로포가 마침표를 찍었다. LG 선발 톨허스트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반면, 삼성 원태인은 4⅔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6-3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1회 양의지 병살타 사이 선제점을 뽑은 두산은 3회 박준순 솔로포로 달아났다. KIA가 4회 김호령 적시타와 정현창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5회 박찬호의 과감한 홈 슬라이딩과 김민석 2루타로 두산이 재역전했다. 6회 카메론, 7회 박준순이 연달아 아치를 그리며 승부를 굳혔다. 두산 최민석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는 SSG 랜더스를 9-2로 격파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2회 땅볼 2개로 2점을 뽑은 NC는 4회 천재환 3점포를 포함한 5득점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7회 데이비슨 투런포가 추가됐다. SSG 박성한은 2안타를 추가하며 개막전부터 18경기 연속 안타로 역대 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수원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3-1로 누르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4회 박주홍, 6회 추재현이 연속 솔로포를 터뜨렸고 7회 이주형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 1점 만회에 그쳤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 역투로 지난해 8월 22일 삼성전 이후 이어진 6연패 굴레를 벗어던지며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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