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경선 라이벌과 손잡고 '대통합 선대위' 가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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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경선 라이벌과 손잡고 '대통합 선대위' 가동 (종합)

나남뉴스 2026-04-19 18:2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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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선 경쟁자였던 두 인물을 선거대책위원회 수장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원팀 체제 구축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쪽방촌 인근 동행식당에서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과 점심을 함께한 뒤 기자들 앞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두 인사가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힌 오 시장은 혁신 선대위가 지향하는 바를 '중도확장'으로 정의했다.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어우러지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통합형 조직을 구상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선대위 내 역할 분담을 보면,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외연 확대는 박 의원이, 경제 분야 정책 역량 강화는 윤 전 의원이 각각 담당할 전망이다.

장동혁 대표의 선거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공천 절차가 완료되면 지도부 비중은 자연히 축소되고 후보 중심의 메시지 전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오 시장이 공천 신청 당시 장 대표의 선거 개입 자제와 혁신 선대위 조기 출범을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던 경위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정책 대결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원래 선거의 기본이 정책 경쟁이라면서도, 현 정부가 보여준 오만함과 독재적 행태를 견제하겠다는 민심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분명히 드러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시장은 같은 날 관악산에 위치한 서울등산관광센터를 방문해 등산로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3년 전 그의 연임 직후 문을 연 이 시설은 등산 장비 대여와 짐 보관, 탈의실 이용을 500원에서 1천 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산행 편의를 돕고 있다.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광이야말로 경제를 견인하는 가장 강력하고 즉각적인 동력"이라며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1인당 지출 300만 원, 체류 7일, 재방문율 70%를 뜻하는 '3·3·7·7' 목표의 출발점으로 등산 관광을 꼽았다. 서울 시민의 일상이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서울투어노믹스'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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