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과거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정대세가 일본 축구 국가대표가 강력해진 요인에 대해 의견을 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19일(한국시간) "전직 월드컵 멤버인 정대세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독일, 스페인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격파하며 세계적인 축구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비결에 대해 '유럽 진출의 패러다임 변화'를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최근 성적을 토대로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축구 강국이 되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부터 일본 대표팀의 저력을 알렸다.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8강 진출 역시 눈앞에 있었는데 벨기에에게 극장골을 허용해 탈락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임팩트는 대단했다. 죽음의 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나란히 잡고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크로아티아에게 아쉽게 무릎 꿇었다. 이후에도 브라질,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등 축구 강대국을 연달아 잡아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깜짝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과거 수원 삼성에서 활약,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정대세는 '유럽 진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일본 전력 상승 비결로 꼽았다.
그는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하게 된 흐름이 가장 크다. 예전에는 J리그에서 활약한 뒤 대표팀에 뽑히고, 그 다음에 해외로 나가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J리그에서 활약하다 해외로 먼저 나가고, 거기서 실력을 발휘해 대표팀에 들어온다. 이토 히로키가 전형적인 사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토의 경우 슈투트가르트에서 뛸 때는 대표팀 주전이 아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대표팀 내 입지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이러한 흐름이 선수들 사이의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해외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대표팀 주전이 될 수 없다'는 높은 벽 자체가 실력 향상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본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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