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미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가 DRT(수요 응답형 교통) 대신 바우처 지급을 통한 ‘택시 중심 교통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19일 박 후보 측에 따르면 박 후보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emand Responsive Transit: DRT)를 도입해 마을마다 버스를 한 대씩 주면 연간 수백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이용률이 낮은 양평군의 지역상황을 고려할 때 ‘택시 중심 교통정책’이 현실성에 더 맞다는 것이다.
DRT는 수요가 거의 없지만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돼야 하는 지역에 도입하고 있는 새 대중교통 체계다.
박 후보는 “부르면 오는 콜버스 개념의 형태인데 요금은 버스 수준이다. 이 방식이 도입되면 택시와 경쟁 관계가 될 수밖에 없다. 교통문제 해결은 기존 방식에서 새로 만드는 방식보다 이미 있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면서 “양평군의 213대의 택시를 기존 교통체계 중심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가 제시한 ‘택시 중심 교통모델’ 공약은 교통약자(노인·장애인·학생 등) 5만여명에게 연 5만원 한도의 교통바우처를 지급하고, 이를 택시 이용으로 연결해 교통예산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공급 확대’보다 ‘수요 배분’ 방식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박 후보는 소요 예산을 25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이 예산이 택시 이용으로 직접 연결되면 차량 1 대당 연간 약 1천100만원 수준의 추가 수입도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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