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수원)] 수원삼성 레전드 팀 서정원 감독이 OGFC와 경기를 앞두고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 찾은 것만으로도 흥분된다고 밝혔다.
OGFC와 수원삼성 레전드 팀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OGFC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전성기 승률 73%를 넘는 게 목표다.
OGFC는 ‘올드 트래포드의 왕’ 에릭 칸토나가 지휘봉을 잡았다. 또 박지성과 에브라를 비롯해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에드윈 반 데 사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이 합류했다.
수원삼성 레전드 팀의 선수 구성도 엄청나다. 서정원 감독, 곽희주, 염기훈 등 수원삼성 창단 멤버부터 2000년대 초반 AFC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빛나는 왕조 시대의 주역, 2010년대 레전드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푸른 피’들이 집결했다.
경기를 앞두고 수원삼성 레전드 팀 서정원 감독은 “레전드 매치를 하게 돼 나로선 기쁘다. 나뿐만 아니라 같이 뛰었던 동료 선수들도 만나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 가장 큰 건 빅버드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흥분된다. 팬들과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기쁘고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삼성 레전드 팀은 이번 경기를 위해 수원삼성 유스팀 매탄고등학교와 친선 경기를 했다. 이에 “레전드 매치를 한다고 해서 우리가 그렇게 경기를 못 하는 것도 팬들에게 보여드리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매탄고등학교랑도 경기를 했다. 모여서 두 번 정도 훈련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동료들이 같은 마음인 것 같다. 그저 즐거운 자리보다는 무언가 팬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자는 의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의욕을 가지고 있다가 부상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웃음) 그래도 우리가 믿을 만한 선수는 염기훈이다. 거의90분을 다 뛰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더했다.
수원삼성 레전드 팀엔 현역 시절 날카로운 킥을 자랑했던 선수들이 대거 있다. 어떤 선수가 프리킥을 차냐는 질문에 “워낙 좋은 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훈련을 하다가 그 부분을 가지고 토론을 한 번 했다. 가위바위보를 하자는 말도 있었다. 그것보다는 각도에 따라 키커를 정하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수원삼성 팬들에게 “오랜만에 빅버드에 와서 여러 선수가 모여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설레고 행복하다. 예전의 향수 때문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계실 거다. 다시 인사할 수 있는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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