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의 8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LG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전날 2-7로 패한 LG는 시즌 12승 6패(승률 0.667)를 기록, 삼성과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4월 후반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투타에서 완벽한 경기로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달성했다. 시즌 첫 등판이던 3월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3경기는 18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줬다.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가 에이스답게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잘했다. 필승조인 우강훈-장현식-김영우가 1이닝씩 완벽하게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막혀 있던 타선은 4회 초 1사 후 오스틴 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고 나가 분위기를 갖고 왔다. 후속 문보경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찬스를 연결하자, 오지환이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쳤다. 천성호의 1타점 추가 적시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이어 1사 1·3루에서 이영빈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천성호가 득점을 추가했다.
염 감독은 "오늘 선취점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오지환의 결승 타점과 천성호-박동원이 적시타로 타점을 올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LG는 4번 타자 문보경이 8회 선두 타자 홈런(시즌 2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염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문보경의 홈런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문보경이 오늘 홈런으로 타격 페이스가 좀 더 올라오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와 함께 한 주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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