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현빈이 19일 사직 롯데전서 3회초 솔로포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사직=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식지 않는 타격감. 한화 이글스 문현빈(22)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문현빈은 19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서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무패)로 장식했다. 지난해 8월 12일 대전 롯데전부터 특정팀 상대 8연승을 질주했다.
문현빈은 지난해 141경기서 타율 0.320, 12홈런, 80타점, 1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3의 커리어하이 성적을 기록해 타선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지난달에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한화 문현빈이 19일 사직 롯데전서 3회초 솔로포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층 강해진 문현빈은 2026시즌 개막 후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며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려고 한다. 규정타석을 채운 팀 내 타자 중 타율 1위에 오르며 타선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문현빈은 이날 경기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후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솔로포(시즌 4호)를 터트렸다. 이후에도 문현빈의 타격감을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는 5회초 무사 1루서 우전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한화는 후속 강백호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한화 문현빈이 19일 사직 롯데전서 7회초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문현빈은 한화가 4-0으로 리드한 6회초 1사 1·3루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타점을 추가했다. 7-0으로 차이가 벌어진 2사 1·2루서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첫 4안타와 4타점 경기를 펼쳤다. 그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어왔던 연속 안타 기록을 11경기로 늘렸다.
이날 한화는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문현빈이 타석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선발투수로 나선 윌켈 에르난데스가 6이닝 5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수확했다. 에르난데스는 15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서 0.1이닝 7실점 한 부진을 털어내며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문현빈은 롯데전을 마친 뒤 “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다음 일정이 상위권에 있는 LG 트윈스전이다. 승리에 힘입어 기분 좋게 잠실로 이동할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한화 문현빈(왼쪽)이 19일 사직 롯데전이 끝난 뒤 김경문 한화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사직|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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