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ERA 0.50+3연승’ 라이온즈파크 첫경험도 두렵지 않았다, 본궤도 오른 LG 톨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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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ERA 0.50+3연승’ 라이온즈파크 첫경험도 두렵지 않았다, 본궤도 오른 LG 톨허스트

스포츠동아 2026-04-19 17:1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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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서 이닝을 마친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서 이닝을 마친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7)가 첫 등판의 흔들림을 극복하고 눈부신 투구를 이어갔다.

톨허스트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1안타 4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3승(1패)째를 따냈다.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고, 모두 승리를 따냈다. 이 기간 톨허스트의 ERA는 0.50(18이닝 1자책점)에 불과하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8월 기존 외국인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LG에 합류했다. 적응기가 짧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에도 8경기에 나서 6승2패, ERA 2.86의 성적을 거둬 팀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 출발은 불안했다. 지난달 3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9안타 1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개막 3연패를 당한 팀 성적에 선발진까지 흔들리자 우려가 커졌다.

LG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그러나 톨허스트의 흔들림은 잠시뿐이었다. 다음 등판서 곧바로 좋았을 때의 모습을 되찾았다. 5일 키움전서 6이닝 2안타 1홈런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냈다. 12일 잠실 SSG 랜더스전서는 6이닝 3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2승째를 따냈다.

삼성전은 무게감이 달랐다. 선두 다툼을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상대였다. 더욱이 톨허스트는 이날 처음으로 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올랐다. 타자 친화적 구장이라는 특성을 간과할 수 없었다.

그러나 기세가 오른 톨허스트는 삼성의 강타선마저 잠재웠다. 최고구속 153㎞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섞어 총 93구를 던졌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59.1%(55구)로 높지 않았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 과감한 몸쪽 승부로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해 재미를 봤다. 5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노히트 피칭을 유지했고, 병살타도 한 차례 유도해냈다. 6회말에는 김지찬(1루수 땅볼), 이재현(유격수 땅볼), 최형우(유격수 직선타)의 상위타순을 봉쇄하고 임무를 마쳤다.

LG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톨허스트에 이어 등판한 우강훈, 장현식, 김영우(이상 1이닝 무실점)의 LG 필승계투조도 3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LG 타선 역시 적시에 득점하며 톨허스트의 승리를 도왔다. 0-0이던 4회초 1사 1·3루서 오지환, 천성호의 적시타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 등을 묶어 4점을 뽑았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4.2이닝 4실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문보경이 양창섭을 상대로 솔로홈런(2호)을 쳐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서 연습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외국인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전서 연습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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