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이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일반부 평영 100m 결선서 1분08초70의 대회 기록으로 가장 먼저 패드를 찍었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박시은(19·강원도체육회)이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출신 선배들을 제치고 동아수영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박시은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일반부 평영 100m 결선서 1분08초70의 대회 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 3위는 각각 백수연(35·울산시체육회·1분09초73)과 김혜진(32·전북도청·1분09초94)에게 돌아갔다.
한국 여자 평영 단거리 간판스타인 박시은은 이날도 국내 최강자다운 레이스를 펼쳤다. 오전에 열린 예선서 1분10초74의 기록으로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고, 오후에 열린 결선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006도하아시안게임 평영 100m 동메달리스트 백수연,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 권세현(27·안양시청) 등 쟁쟁한 선배들을 맞아서도 밀리지 않았다.
박시은은 결선서 0.65초의 출발 기록으로 1위를 달린 이래로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첫 50m 구간을 33초02로 통과한 그는 페이스를 잃지 않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권세현은 1분11초85의 기록으로 5위에 그쳤다.
이로써 박시은은 17일 여자 일반부 평영 50m에 이어 이날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강원체고 2학년이던 2024년 쇼트코스(25m) 여자 평영 50m, 평영 100m, 평영 200m 한국 기록(30초35·1분05초36·2분19초58)을 작성하며 두각을 보였다. 그동안 롱코스(50m)선 여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2분23초21) 보유자인 문수아(18·서울체고3)에게 밀리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지난달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파견 선발전서 여자 평영 50m, 100m, 200m서 모두 문수아를 꺾고 우승하며 국내 최강자로 거듭났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