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LG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전날 2-7로 패한 '디펜딩 챔피언' LG는 '우승 후보' 삼성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또한 시즌 12승 6패(승률 0.667)를 기록, 삼성과 승차를 반 경기차로 다시 좁혔다.LG 톨허스트가 6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거둔 3승 모두 일요일에 달성한 것이다. 톨허스트는 개막 후 첫 등판이던 3월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3경기는 18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막혀 있던 타선은 4회 초 찾아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오스틴 딘이 우익스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치고 나가 분위기를 만들었다. 후속 문보경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고, 오지환이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쳤다. 천성호의 1타점 추가 적시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LG는 3-0까지 달아났다. LG는 1사 1·3루에서 이영빈이 전진 수비 중이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3루 주자 천성호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렸다.
LG는 4번 타자 문보경이 8회 선두 타자 홈런(시즌 2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보경은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0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삼성은 이날 병살타를 두 차례 기록했고, 5회 2사 1·3루에서 대타 박승규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는 등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톨허스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남은 3이닝을 우강훈-장현식-김영우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실점 없이 막았다.
한편, LG 천성호는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허벅지 불편함으로 4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문보경은 2타수 1안타 1타점에 2볼넷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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