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국가대표 정치인으로서 평택의 큰 문제를 풀겠다"며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국가대표 도시로, 이제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자신이 평택을 대표해야 이 지역 현안이 국가 과제가 될 수 있다면서 "중앙정치의 중심에서 평택의 목소리를 당당히 키우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끄는 힘 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물류·안보의 3대 성장 축과 교통·돌봄·주거의 3대 민생 축을 결합해 대평택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1호 공약도 제시했다. 조 대표는 "평택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교통에 발목 잡혀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평택의 시대, 교통혁신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X 경기 남부역 신설, 지하철만큼 빠른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시범사업, 안중역 환승 거점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조 대표는 "교통을 시작으로 돌봄, 주거, 의료, 교육 등 삶의 문제를 하나하나 바꾸겠다"면서 "평택을 분당·과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삶의 질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대통령 수석비서관과 법무부 장관, 국회의원, 당대표 등의 경험과 그에 수반하는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면서 "평택 도약을 위해 이 모두를 다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 대표는 평택을 출마가 정치적 재기를 위해 광장 진보연대를 훼손하는 행보라는 비판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평택을 등에 후보를 낸다는 이유로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안 내는 건 광장연대의 정신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장연대를 유지하기 위해 작은 정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는 현실 정치의 원칙이 어디에 있느냐"며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풀뿌리 정치인을 제치고 연고가 전혀 없는 평택 지역에 출마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에는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과 추미애 의원 등 지역 출신이 아닌 국회의원이 무수히 많다"면서 "국회의원은 그 지역 이해관계를 대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 뒤 문제 제기와 요구 사항을 충분히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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