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풍력발전기 화재가 산림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강원소방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경북 영덕군 풍력발전기 화재로 3명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과 산림 인접 지역 화재 확산 차단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도내 34개 풍력발전단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내와 함께 관계자 교육,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 화재 발생 시 산림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풍력발전기는 산간지역 높은 곳에 설치한 구조물로 화재 발생 시 접근이 어려워 초기 진압이 쉽지 않다.
불씨 비산에 따른 산림 확산 위험도 커 사전 예방과 주변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설비 정기점검 강화와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가동 중지 등을 당부하고, 자동화재 감지·소화설비 보강과 주변 수목 정비를 통해 확산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오승훈 도소방본부장은 "풍력발전기 화재는 단순 시설 피해를 넘어 산림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방 중심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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