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위성 "피해 정보 없어…잠수함 발사 여부 한미일 분석 중"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한미일 외교당국이 1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하고 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백용진 한국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 데이비드 와일레즐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오쓰카 겐고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이 전화 협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북한이 지역과 국제 사회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미일 3국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10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 약 140㎞를 비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발사 약 30분 뒤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에 의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는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자국 항공기 및 선박 등의 안전을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미야자키 마사히사 일본 방위성 부차관은 북한에 대해 베이징 주재 대사관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을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에 대한 일본 언론 질문에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분석 중이라고 대답했다.
한미는 북한이 쏜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 중으로,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에서 발사된 만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8일에 이어 11일 만이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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