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일 임대료 1천원 수준의 공공임대주택인 이른바 ‘천원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아이플러스 집드림’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주택을 1일 1천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인천형 주거지원 정책이다.
이번 모집 물량은 신혼·신생아Ⅱ 유형 300가구 규모다. 시는 공급 물량의 2배 범위 내에서 추가 예비입주자도 함께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공급 물량의 30%인 90가구를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별도로 배정한다. 지난해 모집 당시 자녀가 없는 예비 신혼부부의 신청이 많았지만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되면서 실제 수요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는 결혼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면 출산 이전 단계의 부담을 줄이고 저출생 대응 정책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7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 가운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이다. 소득 기준은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이며, 맞벌이 가구의 경우 200% 이하까지이다. 자산 기준은 임대 의무기간이 6년인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기준을 적용한다.
시는 일반 공급 물량 210가구에 대해서 순위와 가점 기준을 반영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반면 별도 배정된 90가구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입주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5월11일부터 15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방문 신청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인천주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 안정을 돕고 결혼과 출산 초기 단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실수요 중심의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해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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