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센터백 전멸 속에서도 첼시를 잡았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첼시에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3위를 유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를 향한 우려가 컸다. 맨유 센터백은 전멸 수준이었다. 해리 매과이어-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징계로 빠졌다. 최근 맨유와 재계약을 한 매과이어는 본머스전 퇴장 당시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과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고 판단돼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리산드로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후반전에 도미니크 칼버트-르윈과 경합하던 과정 머리를 잡는 장면이 있었는데, 비디오 판독(VAR) 이후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캐릭 임시 감독은 "충격적이다. 내가 지금까지 본 판정 중 최악의 결정 중 하나다"라고 말하면서 판정에 불복했고 맨유는 항소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여전히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레니 요로도 훈련 중 부상을 입어 첼시전 결장했다. 주전 센터백 4명이 모두 나서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 속 캐릭 임시 감독은 아이든 헤븐과 누사르 마즈라위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불안한 수비 라인 속 첼시를 상대했는데 결과는 무실점 승리였다.
마테우스 쿠냐 선제골 후 첼시 공세가 이어졌지만 골대를 연속해서 맞는 행운 속 맨유는 무실점을 유지했다. 교체 카드도 많지 않아 후반 35분에 첫 교체 카드를 사용할 정도였는데 그럼에도 1-0으로 이겼다. 맨유에 기분 좋은 승리였다.
캐릭 임시 감독은 경기 후 'TNT 스포츠'에 "엄청난 승리였다. 새로운 수비라인을 준비해야 해서 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 깔끔하게 이겼다. 헤븐과 마즈라위는 잘했다. 헤븐은 어리고 마즈라위는 4백에서 센터백을 한 적이없다. 스태프들이 노력을 했고 두 선수가 잘해서 오늘 멋진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맨유 팬들을 향해 "리즈전 패배는 실망스러웠다. 오늘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직 부족하며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팬들과 연결된 모습이 되어야 승리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 맨유 정식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캐릭 임시 감독은 "맨유에 있는 걸 좋아한다. 상황을 이해 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 같은 밤을 계속 보내고 싶다. 오늘 같은 밤을 보내기 위해 팀을 만들고 싶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라고 하면서 맨유 정식 감독 욕심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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