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영화 「살목지」 흥행 이후 해당 촬영지인 살목지 저수지를 찾는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하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종합 관리대책을 전격 가동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관계부서와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살목지 저수지 안전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급증하는 야간 방문객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지역 주민 불편 문제에 대해 긴급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현장 관리 수준을 넘어 사실상 출입 통제에 준하는 강력 조치가 포함됐다.
예산군은 살목지 일대 차량을 24시간 전면 통제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보행자 통행까지 금지하는 강도 높은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협소한 진입로와 야간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공포 체험을 목적으로 한 ‘야간 인증 방문’이 확산되면서 무단 진입과 불법 주차, 위험지역 접근 등 각종 안전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강력 대응의 배경이 됐다.
예산군과 유관기관은 이에 따라 ▲위험구역 긴급 정비 및 안내표지판 전면 재정비 ▲순찰 인력 확대 및 합동 점검 강화 ▲야간 조명시설 확충 ▲CCTV 추가 설치 검토 ▲불법 취사 및 위험행위 집중 단속 등 전방위적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
아울러 예산경찰서는 야간 시간대 교대 순찰 체계를 운영해 현장 공백 없는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취약 구간 중심의 집중 순찰을 통해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소방 당국 역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살목지를 찾는 방문객 증가로 인해 현장 위험도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및 야간 통제 조치에 반드시 협조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예산군은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살목지 일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무분별한 방문으로 인한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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