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의 갈림길에 선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신임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단기적인 승리보다 선수 보호를 우선시하겠다는 분명한 원칙을 드러냈다.
특히 장기 부상에서 복귀를 앞둔 제임스 매디슨을 두고 무리한 출전은 기대하지 말라는 식의 발언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차게 식혔다.
토트넘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18위,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였던 지난 선덜랜드전에서도 0-1로 패하며 반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처럼 절박한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 벤 데이비스, 모하메드 쿠두스, 윌슨 오도베르,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미 장기 결장이 확정적이다.
따라서 핵심 선수들의 복귀, 특히 매디슨의 복귀 여부는 가장 큰 관심사다.
매디슨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때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이후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구단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더해 매디슨 본인도 SNS를 통해 훈련 복귀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의 입장은 명확했다. 그는 단호하게 매디슨의 조기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그는 매디슨에 대해 즉각적인 출전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매디슨에 대해 "무리시키고 싶지 않다. 이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선수를 잃은 적이 있다"며 "한 경기를 더 결장하는 것이 또 다른 부상을 감수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매디슨은 팀 공격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야 할 선수인 만큼, 재부상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조기 투입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복귀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벤탄쿠르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으며, 데 제르비 감독 역시 그의 출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토트넘은 이번 브라이턴전을 통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한된 전력 속에서 얼마나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토트넘의 잔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시험대가 다가오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 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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