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국가대표 윙어 전진우의 데뷔골 기회가 불발되면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리그1(3부) 강등 위기가 커졌다.
옥스포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벤치 명단에 포함된 전진우는 팀이 전반 22분 더비 윙어 제이든 바넬에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자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전진우는 동점골이자 기념비적인 옥스포드 데뷔골을 터트릴 찬스를 잡을 수 있었지만, 팀 동료 유누스 엠레 코나크의 무리한 선택으로 인해 무산됐다.
후반 24분 코나크는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공을 잡았다. 이때 전진우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완전히 빈 공간에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그는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고, 코나크의 슈팅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당시 상황에 대해 "교체 투입된 전진우가 마크 없이 좋은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나크의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라고 설명했다.
동점골 기회를 놓친 옥스포드는 결국 0-1로 패하면서 승점 44(10승14패19위)와 강등권인 리그 22위 자리를 유지했다.
더불어 잔여 일정이 3경기 남겨두고 한 경기 더 치른 21위 블랙번 로버스(승점 49)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면서 3부리그 강등 가능성이 높아졌다.
옥스포드가 시즌 종료가 임박했음에도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면서 전진우도 다음 시즌을 3부리그에서 보낼 위기에 놓였다.
1999년생 윙어 전진우는 2025시즌 전북현대 소속으로 리그 36경기에 나와 16골 2도움을 올리며 K리그1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전진우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은 K리그1과 코리아컵을 우승하면서 더블을 달성했다.
전진우의 활약상은 유럽 구단의 관심을 이끌었고, 전진우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옥스포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꿈꾸던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전진우는 옥스포드 입단 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7경기(3선발, 4교체)에 나와 공격포인트 없이 256분을 소화하는데 그치고 있고, 팀도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유럽에 진출하자마자 3부리그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사진=옥스포드 / 전진우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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