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정, 접전 끝에 허채원에 25:23 승,
지난해 말 제천 청풍호배부터
전국당구대회 5연속 우승 대기록
국내랭킹 2위 박세정(경북)은 18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안동시장배전국3쿠션당구대회’(이하 안동시장배) 여자3쿠션 결승에서 허채원(3위, 서울)을 접전 끝에 25:23(36이닝)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채승은(인천) 염희주(광주)가 차지했다.
이로써 박세정은 지난해 말부터 제천청풍호배-빌리어드페스티발-충남당구연맹회장배-국토정중앙배 우승에 이어 이번 안동시장배까지 석권, 국내1위 김하은(남양주)이 보유하고 있던 4개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제천 청풍호배 결승(박세정의 25:13 승)에서 만났던 박세정과 허채원은 4개월여만에 결승전에서 리턴매치를 가졌다.
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박세정이 주도했다. 박세정은 초구 4점과 5이닝 하이런 6점을 묶어 10:0으로 크게 앞섰다. 허채원도 6이닝부터 3-2-1점으로 추격에 나서 전반전을 마쳤을 때는 점수차가 2점(박세정이 13:11(19이닝)로 리드)에 불과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허채원이 2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경기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31이닝 공격서 박세정이 2득점으로 22:21로 역전하자 허채원이 34이닝째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하며 23:22로 뒤집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결승전은 마지막 36이닝서 결판 났다. 22:23, 1점차로 끌려가던 박세정이 집중력을 살려 끝내기 3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세정은 4강전에서 채승은(인천)을 25:11(26이닝)로 물리쳤고, 허채원은 염희주를 25:10(19이닝)으로 제치고 결승으로 향했다.
5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박세정은 “(5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담이 컸다”며 “아마 내일쯤 실감이 날 것 같고 접전 끝에 우승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안동=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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