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이상민 기자] T1(티원)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첫 날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창단 이후 첫 PWS 우승을 향한 T1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T1은 18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2026 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1주 1일차 경기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2점, 킬 포인트 38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60점으로 첫 날 선두에 올랐다.
안정적인 운영 능력에 화끈한 교전 실력을 겸비한 모습으로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 양면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 지케이(GK) e스포츠와의 점수 격차는 무려 16점에 달한다.
T1은 에란겔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경기 초반 안전지역 서클이 야스나야 폴야나 지역으로 쏠리자 빠르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빌드업을 시작했다. SGA 인천, 디바인 등이 자리를 노리고 접근했으나, T1은 모두 격퇴하며 서클 내에 자신들만의 집 단지와 영역을 확보했다.
T1은 안전지역 중심부를 기점으로 다른 팀들을 견제하며 시종일관 유리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게임을 마칠 때까지 집 단지를 벗어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행운의 서클이 찾아왔고, 덕분에 스쿼드는 유지하며 킬 포인트만 빠르게 쌓을 수 있었다. FN 포천과 디바인 등의 반격이 있었으나 이 역시 물리치고 톱4까지 인원을 유지했다.
T1은 우승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측되는 DN 수퍼스와 풀 스쿼드 상태에서 치킨 싸움을 펼쳤다. '레이닝' 김종명이 유리한 지형을 바탕으로 먼저 상대 한 명을 기절시키며 균열을 냈고, '이엔드' 노태영도 다른 한 명을 눕혔다. 수적 우위로 포위망을 형성한 T1은 결국 생존자를 모두 제거하며 12킬 치킨을 획득했다.
T1은 미라마 맵에서 열린 세 번째 매치에서도 생존 순위 5위 및 6킬을 획득하며 점수를 더했다. 같은 맵에서 열린 매치4에서도 7킬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점수를 추가해, DN 수퍼스가 차지하고 있던 선두 자리도 빼앗았다.
T1은 태이고 맵에서 열린 이날 마지막 매치를 통해 경기에 화룡점정을 더했다. 이들은 안전지역 서클이 송암 지역으로 형성되자, 비상호출을 사용한 과감한 판단으로 시가지에 직접 뛰어들었다. 이를 통해 다른 팀들의 견제를 피하면서 안전지역 서클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
T1은 곧바로 안전지역 서클이 벗어나는 불운을 겪었지만, 장갑차 'BRDM-2'를 활용하는 등의 전략으로 송암 시가지에서 펼쳐진 격렬한 인파이트를 이겨냈다. 장갑차가 판처파우스트에 피격되며 2명을 잃게 돼 치킨까지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생존 순위 2위 및 12킬로 경기를 마치며 선두로 첫 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한편 1주차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아마추어 팀과 신예 선수의 반란이 눈에 띄었다면,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날 전 배고파(BGP)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베테랑 팀 지케이 e스포츠가 2위(44점)를 기록했으며, '스타로드' 이종호의 FN 포천 역시 3위(41점)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주요 팀으로는 DN 수퍼스가 6위(35점), 젠지(Gen.G)가 9위(26점)를 각각 기록했다.
'2026 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1주 2일차 경기는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위클리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이 이틀간 경기를 펼쳐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린다.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숲),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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