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GEN) 천적설 끝!... 한화생명e스포츠(HLE), 밴픽부터 찢고 2대0 완승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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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GEN) 천적설 끝!... 한화생명e스포츠(HLE), 밴픽부터 찢고 2대0 완승 드라마

STN스포츠 2026-04-18 22:5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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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 =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천적’ 앞에서 번번이 고개 숙였던 한화생명이 마침내 판을 뒤집었다. 밴픽부터 한타 설계까지 완벽했던 한화생명은 젠지를 2대0으로 제압하며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제카의 요네, 카나비의 바이, 전원의 유기적인 합류가 만들어낸 완승이었다.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젠지전 9연패를 끊어낸 상징적인 승리이자, 우승 후보의 저력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밴픽부터 갈린 승부수… 상체 한화 vs 바텀 젠지

블루 진영 젠지 e스포츠는 암베사(탑)–판테온(정글)–아칼리(미드)–유나라(원딜)–세라핀(서포터) 조합으로 초반 바텀 주도권과 기동력을 앞세운 난전 구도를 노렸다. 판테온과 아칼리의 빠른 합류를 바탕으로 초중반 스노우볼을 굴리고, 유나라-세라핀 조합으로 안정적인 후반 화력까지 챙기겠다는 계산이었다. 

반면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럼블(탑) – 바이(정글) – 요네(미드) – 애쉬(원딜) – 룰루(서포터)를 꺼내 들며 상체 교전력과 한타 파괴력을 극대화했다. 바이의 강제 이니시에이팅에 럼블 궁극기, 요네의 진입을 더해 대규모 교전에서 승부를 보고, 애쉬와 룰루로 안정적인 후방 지원까지 노린 조합이었다.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 =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젠지는 판테온과 세라핀, 유나라를 중심으로 바텀 주도권과 초반 스노우볼을 노렸다. 반면 한화생명은 럼블-바이-요네 조합으로 상체 교전 능력을 극대화했다. 누가 먼저 흔드느냐보다, 어디서 싸우느냐가 핵심인 경기였다.

한화생명은 젠지의 승리 플랜을 정확히 읽고 대응했다. 초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중반 교전에서 더 강한 힘을 발휘하도록 판을 짰고, 결과는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초반은 젠지가 웃었다

2세트 시작은 젠지 분위기였다. ‘캐니언’의 판테온이 빠르게 바텀으로 향해 다이브를 성공시켰고, ‘구마유시’의 유나라가 킬을 챙기며 라인전 우위를 가져갔다. 바텀 CS 격차도 벌어졌고 첫 드래곤까지 무난하게 확보했다.

라인전만 보면 젠지가 원하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교전 타이밍만 노리며 차분히 반격 준비를 마쳤다.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 =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카나비가 열고 제카가 끝냈다

전환점은 유충 앞 교전이었다. 카나비의 바이가 먼저 각을 만들었고, 제카의 요네가 후속 진입하며 젠지 진형을 갈랐다. 이후 이어진 한타마다 한화생명은 더 빠른 합류, 더 정확한 스킬 연계로 전장을 장악했다.

특히 중후반 결정적 한타에서는 제카의 요네가 폭발했다. 젠지가 먼저 유나라를 끊고 유리한 구도를 잡았지만, 제카는 그대로 파고들어 젠지 핵심 딜러진을 쓸어 담았다. 한순간에 전세가 뒤집혔다.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2:0 /POM=ZEKA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 =2:0 /POM=ZEKA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POM으로 선정된 제카는 경기 후 “팀원들도 잘하고 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기세만 타면 2대0 승리도 가능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젠지전 연패 탈출에 대해서는 담담했지만, 자신감은 분명했다.

이어 다음 상대 농심 레드포스를 향해 “컵 대회에서 아픈 패배를 당했다. 복수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 이제 진짜 우승 경쟁

이날 승리는 단순히 젠지를 꺾은 이변이 아니었다. 밴픽, 운영, 한타, 집중력까지 모든 요소에서 젠지를 앞선 ‘완성형 승리’였다.

그동안 강팀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한화생명이 드디어 증명했다. 젠지를 넘은 순간, 리그 우승 경쟁 구도도 다시 뜨거워졌다.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HLE & GEN =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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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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