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가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비사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스는 바르셀로나가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하지 않는 한 우승하기는 어렵다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합산 스코어 3-2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만에 라민 야말의 득점이 터지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반 24분엔 페란 토레스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그러나 전반 31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실점했다. 합산 스코어에서 밀리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4분 에릭 가르시아가 알렉산더 쇠를로트를 막다가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가르시아가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고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결국 수적 열세에 처한 바르셀로나가 추가골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사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크로스는 자신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난 바르셀로나가 더 좋은 팀이었다고 생각하지만, 10명으로 경기하면 매우 어렵게 된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드를 보호하는 데 매우 능하다. 퇴장은 큰 이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공격에 무게를 두는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적했다. 그는 “그렇게 수비하고 많은 공간을 남기면 이런 상황이 생긴다”라며 “이미 인터 밀란전에서도 그랬고,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그랬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가 UCL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크로스는 “이런 경기에서 접근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는 UCL에서 우승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크로스의 결론은 명확했다. 재능과 경기 지배력만으로는 최상위 레벨에서 충분하지 않다. 바르셀로나가 더 큰 균형을 찾지 못하면 유럽 목표는 계속 좌절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크로스는 과거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2012-13시즌 UCL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엔 UCL 3연패를 포함해 대회에서 무려 5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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