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2로 꺾었다. 최근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은 12승 1무 4패로 1위를 유지했다. 11승 6패가 된 LG는 3위를 지켰지만, 선두 삼성과 승차는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승민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9연승에 도전했던 KIA 타이거즈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두산은 4-4로 맞선 10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2루타를 치며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이 번트 작전 실패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강승호가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었다. 이어 이유찬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고, 팀 연패도 끊어냈다.
KIA 김도영은 2-2로 맞선 8회 투런 홈런을 터뜨려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장성우(kt 위즈)와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이기며 최근 6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7승 10패로 공동 5위가 됐고, 롯데는 공동 8위(6승 11패)로 밀렸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맞고 사사구 없이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이 7이닝 이상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24년 6월 키움 히어로즈전 8이닝 무실점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KT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13승 5패를 기록한 kt는 선두 삼성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키움은 최하위(4승 14패)에 머물렀다.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두며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특히 5회까지 무자책점 투구를 이어가며 KBO리그 데뷔 후 22이닝 연속 무자책점 기록을 세웠다.
이는 외국인 투수의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자책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3년 NC 다이노스 소속 에릭 페디의 17이닝이었다. 국내 선수를 포함한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자책점 기록은 2002년 현대 유니콘스 조용준의 29⅔이닝이다. 또한 보쉴리의 22이닝 연속 무실점은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부문에서 국내 선수를 포함한 KBO리그 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키움 김인범이 2024년 작성한 19⅔이닝이었다.
SSG 랜더스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으로 크게 이겼다. 15일 두산전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이후 3연승을 이어가며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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