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인천과 2-2 극적 무승부… 신재원·가브리엘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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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인천과 2-2 극적 무승부… 신재원·가브리엘 데뷔골

한스경제 2026-04-18 20:5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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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부천FC 한지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부천FC 신재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부천FC가 두 골 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부천은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부천은 승점 10(2승 4무 2패)으로 5위에 자리했고, 인천은 승점 8(2승 2무 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첫 K리그1 맞대결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인천이었다. 인천은 전반 12분 페리어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3분 전 무고사의 헤딩 패스에 이은 문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던 페리어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인천은 전반 22분 한 골을 더 보탰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페널티아크 부근으로 흐르자, 제르소가 왼발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끌려가던 부천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이적생 신재원과 가브리엘이 나란히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9분 몬타뇨에게서 공을 받은 신재원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감아차기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탄 부천은 후반 24분 몬타뇨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지만, 후반 35분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갈레고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최근 5경기 연속 골을 포함해 K리그1 최초로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7골 1도움)를 기록했던 인천 무고사는 이날 풀타임에 가깝게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았다. 김승섭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강원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자,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강원 골키퍼 박청효에게 막혀 골문 오른쪽으로 흐르자, 티아고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은 후반 11분 균형을 맞췄다. 김대원이 중앙선 왼쪽에서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모재현을 향해 길게 패스를 찔러줬고, 모재현이 이를 이어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앞서 11일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3연승이 끊긴 3위(승점 12)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더했다. 3연승에 도전했던 4위(승점 10) 강원도 승점 1을 보태며 두 팀의 격차는 2점으로 유지됐다.

제주 SK와 김천 상무도 프리킥으로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김천은 전반 2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박태준이 오른발로 차 넣으며 앞서갔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재우 대신 투입된 오재혁이 3분 만에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주는 최근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9(2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반면 K리그1에서 올 시즌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김천은 또다시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룬 채 승점 7(7무 1패)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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