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홈에서 폭발한 타선…삼성, 7연승 굳히며 단독 선두 수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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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홈에서 폭발한 타선…삼성, 7연승 굳히며 단독 선두 수성 (종합)

나남뉴스 2026-04-18 20:5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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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열린 LG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이 7-2 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18일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홈팬들 앞에서 12승 1무 4패를 기록한 삼성은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회 승부의 흐름이 바뀌었다. 선발 마운드를 맡은 오러클린이 오지환을 상대하던 중 147㎞ 강속구가 헬멧 챙을 스치면서 헤드샷 퇴장 판정을 받았다. 시즌 들어 세 번째 헤드샷 퇴장으로, 앞서 3월 31일 엄상백과 4월 5일 김도빈이 같은 사유로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위기 상황에서 급히 호출된 이승민이 투수 땅볼 병살타를 유도하며 불씨를 잠재웠고, 공격으로 전환된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현의 선두 안타와 최형우 2루타로 찾아온 무사 2·3루 기회를 디아즈가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결정타는 전병우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LG 선발 임찬규가 던진 141㎞ 직구를 받아친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이 됐고, 순식간에 5-0 리드가 만들어졌다. 6타자 연속 안타 행렬에 LG 벤치는 속수무책이었다. 5회 최형우 적시타, 6회 김헌곤 3루타까지 보태며 점수 차는 7-0으로 벌어졌다.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이승민에게 시즌 첫 승이 돌아갔다.

9연승을 노렸던 KIA는 서울 원정에서 두산에 발목이 잡혔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전 끝에 4-5로 무릎을 꿇었다. 10회말 선두 김민석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유찬이 중견수 머리 위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KIA 김도영은 8회 동점 상황에서 시즌 6호 투런포를 쏘아 올려 장성우와 나란히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팀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 원정에 나선 한화는 류현진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5-0으로 완파, 6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7이닝 이상 무실점은 2024년 6월 키움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성과다.

수원에서 키움을 4-2로 제압한 kt는 4연승으로 단독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 보쉴리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데뷔 후 22이닝 연속 무자책점이라는 외국인 투수 신기록을 작성했는데, 종전 기록은 2023년 NC 페디의 17이닝이었다. 무실점 기준으로는 국내 선수를 포함해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SSG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11-3으로 대파하며 3연승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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